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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_루이스2

C.S 루이스 [헤아려본 슬픔] 상실에 관하여 'A Greif Observed' [헤아려본 슬픔]의 원제다. 자신이 느끼는 이 슬픔에 대해서 고통스럽게 들여다 본 그의 마음이 책에 고스란히 나타나 있다. C.S 루이스는 이 책의 말미에 이 글을 노트에 끄적이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끄적이는 수준의 글이라고 생각했지만, 자기가 가진 슬픔을 표현하고 배출하는 것으로 그 시간들을 버티고 있었던 것 같다. "이런 목적으로 공책을 새로 사지는 않을 것이다. 이 기록은 나를 완전히 무너지지 않게 하며 감정을 배출하는 출구로서, 어느 정도 좋은 역할을 하였다." C.S 루이스는 내가 사랑하는 판타지 소설 [나니아 연대기]의 작가이자 당시 옥스포드 대학의 교수였다. 평생을 집필과 강의를 하며 독신으로 지냈던 C.S 루이스는 조이 데이빗멋(Joy Davidman.. 2022. 2. 28.
연극 [라스트 세션] 후기 트위터에서 트친 한 분이 연극 포스터 한 장을 올리셨다. 연극 [라스트 세션]의 포스터였느네, 한 눈에 들어온 이름이 [나니아 연대기]의 작가인 C.S 루이스였다. 환상 문학인 나니아 시리즈 중 [사자와 마녀와 옷장] 을 너무 좋아해서 항상 기억하고 있는 이름이었다. 도대체 이 연극은 뭐지? 하는 마음에 정보를 찾아보았다. 무신론자인 프로이트와 유신론자인 C.S 루이스의 대화로 이루어진 연극이라는 걸 보고 너무 취향 저격일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더구나 등장인물이 C.S 루이스라는 점, 그리고 요즘 핫한 오영수 배우가 출연한다는 점에서 너무 끌렸다. 이 대화의 시점은 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생이 얼마 남지 않은 프로이트가 젊은 루이스를 집으로 초대해 대화가 시작된다. 사실 프로이트와 루이스.. 2022.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