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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Practice

번역의 공격과 수비_4강_연습

by rainbowbrite 2015. 7. 10.

<내 번역>

한 사람씩 소개하는 것은 한국인들의 전통에 맞지 않는다. 한국인들은 친구들에게 자기소개를 하라고 시킨다. 자기 소개는 형식을 갖춘 소규모 행사다. 한 사람이 먼저, “초면이군요,” 또는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말하면, 상대방이 같은 말을 반복한다. 그리고 보통은 연장자나 상사가 우리 인사나 나눕시다.”라고 말하면, 각자가 재빨리 한 걸음씩 뒤로 물러나 허리를 숙이고 인사하면서 자기 이름을 말한다. 그러면 형식적인 소개가 끝난 것이다. 이런 소개는 바닥에 앉아서 이루어지기도 한다.  

   주로 이름은 정확히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로 작고 겸손한 목소리로 말한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사람들은 이어서 명함을 주고 받는다. 그러면 간편하게 상대방의 이름과 지위를 알게 된다. “죄송합니다만, 성함이 어떻게 되신다고요?” 이런 말은 삼가야 한다. 한국에서 명함은 꼭 필요하고 한국의 상황에 딱 맞는다. 그리고 사회생활이나 사업을 할 때도 필요한 경우가 많다. 명함이 없으면 사무실에서 말단 직원을 통과하기도 힘들다.

 

<모범 답안>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한 사람을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는 관습이 없다. 친구들더러 스스로 자기 소개를 하라고 부탁한다. 자기 소개는 정중하고 짤막한 하나의 행사이다. 한 사람이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말한다. 다른 쪽에서도 똑 같은 말을 따라 한다. 그런 다음에 나이나 직위가 위인 사람이 우리 인사나 나눕시다라는 말을 하기가 보통이다. “ 두 사람은 저마다 한 발자국씩 뒤로 물러나고, 허리를 굽혀 깍듯이 절을 하고, 통성명을 한다. 그러면 그들은 공식적으로 소개를 받은 셈이다. 방바닥에 앉아서 이런 행사를 치르기도 한다. 정확하게 알아듣지 못할 정도로 나지막하고 공손한 목소리로 이름을 알려주는 경우도 많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뒤이어서 명함을 주고받으니까, 새로 사귄 사람의 이름과 직위는 나중에 틈인 날 때 익히면 된다. “성함이 어떻게 된다고 하셨나요??라는 말은 삼가야 한다. 한국에서는 명함이 아주 필요하고 예의 바른 물건이어서, 사교적이거나 사업상의 여러 자리에서 활용해야 한다. 명함이 없다면, 한국인이 어느 사무실에 찾아갔을 때는 말단 직원을 통과하기조차 대단히 힘들어진다.


<자평>

처절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