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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Practice

번역의 공격과 수비_6강_연습

by rainbowbrite 2015. 7. 12.

<내 번역>


개구리와 황소

늪에서 풀을 뜯던 거대한 황소 한 마리가 어린 개구리 한 무리를 발로 뭉개버렸다. 거의 다 깔려 죽었지만, 한 마리가 빠져 나와 그 참혹한 소식을 들고 엄마에게 달려갔다. “엄마, 엄마도 그렇게 큰 괴물은 본 적이 없을 거에요.” 아들이 말했다. “크다고?” 어리석고 낡은 생각을 가진 엄마가 물었다. 그리고 자기 몸집보다 두 배나 더 크게 바람을 들이마시고 말했다. “이 만큼 컸니?” “, 훨씬 더 컸어요.” 어린 아들이 대답했다. “그리고 그녀는 바람을 더 들이마시고 다시 물었다. “이만큼?” “, 아니에요. 엄마. 훨씬, 훨씬 더 컸다니까요.” 그러자 엄마는 다시 바람을 들이마셨다. 그런데 너무 많이 들이마셔서인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엄마 개구리의 몸은 산산조각 나고 말았다.

-그릇이 작은 사람이 스스로의 한계보다 큰 것을 추구하게 되면 자기를 망치기 쉽다.


 

당나귀와 소금

어느 날 소금장수가 소금자루를 실은 당나귀를 몰고 마을로 향하고 있었다. 그런데 개울을 건너던 당나귀가 널빤지 위에서 미끄러져 그만 물에 빠지고 말았다. 당나귀는 물가로 헤엄쳐 나왔지만, 자루에 있던 소금은 모두 물에 녹아 사라졌다. 어쩔 수 없이 당나귀는 가벼운 짐만 지고 남은 길을 걸었다. 다음날, 당나귀는 다시 소금 자루를 등에 지고 가다가 용케도 같은 곳에서 미끄러져 버렸다. 결말은 전날과 똑같았다. 그러자 소금장수는 당나귀의 버릇을 고쳐줘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그리고 다음날 당나귀 등에 커다란 솜 한 무더기를 실었다. 어리석은 당나귀는 다시 미끄러졌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물을 잔뜩 머금은 솜 때문에 물 속에서 몸을 제대로 일으키기도 힘들었다. 그리고 어마어마한 짐을 지고 마을을 향해 비틀거리며 걸어갔다.

 

-어리석은 사람은 언제나 한번 통한 계략을 또 써먹기 마련이다


모범 답안은 생략.